미나토 가나에1 고교 입시 나는 어렸을 때 뤼팽, 홈즈 또는 반지의 제왕과 같은 여러 명작들을 많이 읽으며 자랐는데, 이런 명작들을 읽으면서도 "생각보다는 엄청 재미있지 않은데?" 하며 왜 명작으로 불리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살아왔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바뀌는 화자 때문에 한 페이지마다 다시 뒷 내용을 뒤적거리며 책을 덮고 싶은 충동이 시시각각 찾아오고, 특징 없는 인물상들 때문에 책을 끝까지 읽었음에도 등장인물이 누가 누군지 헷갈리며 분명 명문 학교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글임에도 전체적인 등장인물들의 생각 수준과 행동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단순한 책이었다. 다시 셜록 홈즈를 보면 출판된지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막힘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2022. 5.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