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生1 아들 도키오 나온지는 꽤 된 책이지만 최근 번역되어 신간인 줄 알고 읽었던 책이다. 연륜 있는 작가답게 글을 읽기에 막히는 부분이 없이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혹은 『라플라스의 마녀』 등에서도 볼 수 있는, 다른 모든 것은 현실 그대로인 상황에서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 하나만을 추가하여 색다른 이야기를 꾸며내는 작가 특유의 방식이 "타임슬립"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 책에서도 나타났다.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식물인간이 되는 유전병에 걸린 아들 "도키오"를 둔 아버지 "다쿠미"가 타임슬립 한 도키오와 함께했던 20여 년 전을 회상하며 시작되고, 타임슬립 한 도키오와 청년이었던 다쿠미가 만나 벌어졌던 과거의 일들이 주된 이야기로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인생을 반쯤 포기했던 다쿠미는.. 2022. 2. 7. 이전 1 다음 728x90